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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여행일지3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4. 1.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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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아침먹고 차마객잔을 떠나 트레킹 시작.
중도 객잔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었는데 그곳에서 위룽쉐산(옥룡설산)에서 해뜨는 모습을 보았다. 높은 산(5596m)이어서 10시 30분 경에 해가 뜬다.
딘틀 현상과 일출을 동시에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설산의 얼음이 녹아서 내린다는 장엄한 관음폭포를 지나 걷는 길이 바로 내가 상상한 차마고도의 길이다. 고도 차이 없이 좁은 길을 걸어가는 코스 말이다. 그런데 그런 고도차 없는 길을 오르기 위해 어제는 28밴드를 힘겹게 올라야 했고 오늘은 장선생 객잔으로 내려오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하산길을 걸어야한다는 걸 알게 된다.
오늘 걷는 길에서는 어제 안면을 튼 영천총각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우리가 사진을 찍어도 주면서 주된 대화상대가 되어 주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샹그릴라(중전)에 있는 송찬림사로 갔다. 샹그릴라는 해발고도가 3200m의 평원고지에 있다. 
덕분에 계단을 오르는데 명치에서 불편함이 느껴지고 앉아 있어도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경험을 하였지만. 그냥 좋았다. 

온 법당을 다니며 불상사진을 찍었다.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모습이다.

((법당내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표지가 하나 사진에 찍혀 있네~ㅋㅋ 첫 법당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나와서야 사진찍지 말라는 표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법당은 그런 문구가 없어 그냥 찍었는데, 아래 사진에 사진 금지 표지가 하나 있다. 무례한 관광객이 되었다.))

 

위룽쉐산(옥룡설산)이 점점 밝아 온다.

매화꽃이 피어 있다.

 

잠깐 머물며 커피를 마신 중도객잔.

여기에서 해뜨는 모습을 보았다. 10시 30분 경에.

 

관음폭포.

여기의 물이 다 그렇겠지만 설산의 얼음이 녹아서 내려오는 폭포라 한다.

 

이런 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소원성취 했다. 겨우 오전 몇시간을 걸었지만....

 

우리는 저 아래에 있는 객잔까지 가야 한다. 점심을 저 아래에서 먹게 된다.

 

내려가는 길도 쉽지 않다.

무릎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경사가 매우 심해서.

 

샹그릴라로 가는 길에 버스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지금부터는 샹그릴라의 송찬림사 모습

여기는 송찬림사를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는 장소

 

송찬림사 가는 길에 들린 나시족이 사는 곳 모습 

집의 기둥이 굵을수록 부잣집이라 한다.

길거리에 방생(?)되어 있는 검은 소

 

나시족 체험을 하게 해 준 집안의 모습과 차와 음식을 내어주던 아름다운 여인.

 

송찬림사 전경

많은 현지인이 여기를 방문한다.

젊은이들은 민속의상을 입고 방문하여 사진을 찍어 기념한다. 

하늘색이 너무 이뻐 덕분에 사진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

 

아래 사진 제목은 '마니차와 하늘'이라 해야 겠다.

까마귀가 많이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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