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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여행일지4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4. 1.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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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일)
신새벽부터 준비해서 위룽쉐산(옥룡설산)빙천(빙하)케이블카를 타러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약4500m로 올라가서 거기서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걸어 빙하를 보러 4680m까지 오른다.
고도가 높아 몇 발자욱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오고  때로는 심장박동을 느끼게 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여야 했다. 그 길에서는 나보다 후배님이 더 힘들어 해서 더욱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결국 최고 높은 전망대(4680m)까지 가서 매우 많은 증명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점심식사 후 인상여강쇼를 봤다. 위룽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무대에서 소수민족들의 삶을 춤과 노래,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아주 장엄한 공연이다. 장예모 감독과 내가 모르는 왕조가, 번요 세 사람이 연출했다 하여 더욱 유명한 작품으로 500여 명의 출연진들은 이곳에 사는 소수민족으로 농부이자 무용수, 가수등을 함께 해나가는 현지인들의 집합이다.
가슴 찡하게 장엄한 쇼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옥수채라는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내리며 만들어 놓은 지형들을 둘러보고 리장의 호텔로 돌아왔다.
저녁 먹기 전에 리장고성을 둘러보고 호텔 석식 후 다시 여기서 개인적 친분을 쌓은 영천의 두 남정네와 초등교장으로 2월말에 퇴임하시는 분, 나와 나의 파트너 그렇게 총 5명이 함께 다시 리장고성을 한바퀴 둘러봤다.

어제는 숙소가 너무 추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그랬다고 여행사측에 얘기했더니 오늘은 전기장판과 라지에이터까지 가져다 놓았고 일찌감치 온풍기도 틀어놓아 아주 온화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위룽쉐산 빙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을 때 보이는 풍경. 여기 해발고도는 약4500m

이것이 아직도 녹지 않고 있는 빙하이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저 부분이...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 4680m

 

내가 가 본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화장실이라 찍어 보았다.

 

인상여강쇼. 사진이 많지만 하나같이 아름다워서 다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공연 한꼭지를 촬영한 동영상을 링크해 둔다.

https://www.youtube.com/watch?v=iAxsVpenqlY&feature=youtu.be

 

옥수채 관광/여기는 람월담(Blue moon valley)

물빛이 너무 이뻐 자꾸 찍게 된다.

 

이건 가짜다. 이렇게 시멘트로 만들었다. 

관광객을 위한 야크가 있다.

등에 태워 사진을 찍어 주고 돈을 받는다. 너무 순해보여 안타깝다.

람월담

 

 

 

지금부터 리장고성이다.

 

고성의 길바닥은 이리 생겼다. 자연석일까, 인간의 작품일까 모르겠다.(추축하자면 만들어진 모습 같다.)

벽에 새겨진 아름다운 동파문을 보니 내가 여기에 다녀 갔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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