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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3. 12. 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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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작품이 너무 어두워 밝은 하늘 한꼭지 넣어 본다.

(아래)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무채식 동판화(에칭)여서 일까? 렘브란트의 작품은 너무 어둡다.
탐미주의적인 경향은 전혀 없다.
17세기를 에칭으로 사진처럼 찍어 놓았다. 그리고 단 한 부분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없다.
나같은 탐미주의자는 감상하기 힘든 작품들이다. 
아래 성모와 아기 예수라는 같은 이름의 작품이 있다. 위의 것은 렘브란트, 아래의 것은 이름도 생소한 페데리코 바로치라는 작가의 것이다. 그런데 페데리코 바로치의 작품속 성모와 아기 예수는 조금 아름답고 귀여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렘브란트의 작품에서는 아름다움이/예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것이 렘브란트 에칭의 전체적인 분위기다. 어둡고 음침하고 사실적이고 아름답지 않다.

구름속의 성모와 아기 예수
페데리코 바로치, 구름속의 성모와 아기 예수
목동들에게 나타난 천사
착한 사마리아인
얀반데벨데 2세 여관주인에게 돈을 내는 착한 사마리아인
병자를 고치는 예수
고뇌하는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내림
개울에서 발을 씻는 여자
목욕하는 다이아나
기대어 누운 여자 누드
앉아 있는 여자 누드
시골집 세 채가 있는 길가풍경
옴발 풍경
시골집과 건조창고가 있는 풍경
유대인 신부
피터 하링(젊은 하링)

 
아래 세 작품은 렘브란트의 판화를 확대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을 보다가 문득 렘브란트의 노고가 느껴진다.
모든 음영이 선으로만 표현되어 있다. 이렇게 섬세한 선을 그려 이 모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수고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록 아름답지는 않지만 천재적인 재능임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가 되었겠지만....

진주 머리장식을 한 사스키아(램브란트의 부인)

 
 
 
 

(아래) 윤석남 전

 
1,025: 사람과 사람 없이
1,025마리의 강아지들을 나무에 표현했다. 이 강아지는 모두 이애신 할머니가 보호한 유기견을 작품화한 것이다. 이 할머니 이름 물론 처음 들어 본다. 그리고 유기견을 이렇게 많이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할머니가 너무 위대하다 생각된다. 그리고 그 할머니를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윤석남 작가의 마음이 아름답다. 그러나 작품을 접한 첫번째 인상은 "개판"이다~ㅋㅋㅋㅋ

 
핑크룸VI

 
(아래)여성 독립운동가 채색 초상화
굳이 여성독립운동가를 선택하여 초상화로 남기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무언가 장엄하다.

가네코 후미코(박열의 아내)

 
이 작가의 자화상은 모두 머리카락에서 꽃이 피어난다. 

자화상

 
(아래)드로잉 연작

 
 

(아래) 이성경

젊은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다. 아래 작품만이 조금 밝다.
나는 밝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땅의 창

 
 
민언니가 산 크리스마스 케익
밝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나지만 음식만은 이처럼 밝은 것이 싫다. 나의 변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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