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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보는 아름다움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4. 6.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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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오후 6시48분경

가끔씩 세상이 매우 깨끗하게 보이는 날이 있다. 

팔공산과 금호강, 그리고 도시의 풍경이 선명하게 보인다.

활주로를 향해 내려가는 비행기와 사광으로 굴곡을 그대로 드러낸 팔공산의 전경도 멋있다.

 

2024.05.30. 수국

토양의 PH정도에 따라 수국의 색깔이 다르게 핀다는데

보라색은 산성인지 알카리성 토양에서 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이쁘다.

 

2024.06.01.

조뱅이

이 이름을 외우려고 해도 

조뱅이는 내 기억속에서 싸이키 조명처럼 켜졌다 꺼졌다가를 반복한다.

꽃은 엉겅퀴랑 닮았는데, 아니면 지칭개랑 닮았는데 이파리 모양이 확연히 다른다.

 

광나무

꽃은 마치 쥐똥나무처럼 생겼지만 향기가 적고(거의 안난다.) 이파리가 다르다.

 

미국수국

이파리가 단풍나무처럼 생긴 미국수국

 

붓꽃이 진 자리가 예술이다.

마른 꽃잎이 돌돌 한 방향으로 말려 있다.

 

장미가 진 자리도 예술이야!

꽃받침과 술(수술 또는 암술)이 남아서 또다른 꽃을 만들어 놓았다.

 

2024.06.01.(토)

기린초

가산의 산성에 핀 꽃. 이 아이들은 척박함에서도 자잘 수 있는 것이 무기인것 같다.

 

쇠물푸레나무

가산바위 위에 있는 쇠물푸레나무가 꽃이 진 자리에 이런 붉은 열매를 맺고 있다. 또다른 꽃으로 여겨진다.

 

2024.06.02.

봉정사에세 키우는(?) 태양을 닮은 가자니아

 

병산서원의 명자 열매

열매 모양이 마치 석류같다.

 

오후 7시 20분경의 풍경

노을 때문일까? 저녁 햇살 때문일까? 건물이 붉게 물들었다.

새로운 도시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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