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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인이라면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4. 4.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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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인이라면

세상의 모든 꽃들을 노래할꺼야

화려하거나 화려하지 않거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들

그 꽃들을 노래할꺼야

꽃들이 있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게

노래할꺼야

 

내가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가는 마음을 노래할꺼야

아름다운 운율에 담아

노래할꺼야

이 노래를 부른다면

누구도 사랑을 잃지 않게

누구도 사랑을 거부할 수 없게 

노래할꺼야

 

내가 시인이라면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노래할꺼야

삶을 잘 살아가는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삶을 행복하게 하는

살아야할 이유

살아가야할 이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을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음을

노래할꺼야

노래할꺼야

 

송정해수욕장, 죽도산 배경
밥집에서 본 풍경(송정해수욕장)
해운대 해변열차, 열차 이용료가 매우 비싸다. KTX보다 훨씬...
비오는 날의 바다는 축축하지만 평화롭다.
비가 와서 가보지 못하는 저 곳!
묘한 부산! 최첨단과 비루함, 바다와 산, 다문화 등 없는게 없다.
송정해수욕장

2024.04.20.(토) 부산에 다녀오다.

부산에 다녀왔다기 보다는 부산의 극히 일부, 부산에 점을 찍고 왔다.

송정해수욕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해운대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에서 미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으로(반대 편으로 타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중간에 내려 찻집에 들러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비오는 데크길을 조금 걷기도 한 후

저녁먹고 돌아왔다.

저녁먹은 식당의 풍경이 찻집의 풍경보다 더 좋다.

 

부산에 간지 3년차인 권쌤은 부산이 너무 좋다고 그런다.

부산에서 남은 삶을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한단다.

대구에서 남은 삶을 살 생각을 하면 무언가 답답한데 부산은 그렇지 않단다.

부산의 열린 마음과 부산의 다양함이 좋단다.

다만 언제나 사람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분위기라 

가끔 한데 뭉쳐 의쌰 의쌰 해야할 때가 있을 때는 아쉬움이 있단다.

 

산, 바다, 계곡, 현대의 최첨단, 과거의 기억, 아픔의 기억, 환희의 기억, 다문화 등등

많은 것이 혼재되어 있는 부산이다.

 

운전해서 가는데 2시간 정도(쉬는 시간 포함), 오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렸다.

비도 원인이 되고, 움직이는 차량이 많기도 하고

좀 천천히 움직여야 덜 피곤함을 알기에 

나름 천천히 운전했더니 다녀와도 많이 피곤하지는 않다.

 

어제도 좋은 하루였다.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2024.04.24.(수) 아침의 팔공산 풍경

신선이 나올 것 같다.

팔공산이 이렇게 첩첩 쌓인 산이었나 싶다.

 

 

보관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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