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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기댈곳 개사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4. 2. 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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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싸이의 기댈곳을 링크해줘서 들어봤는데
너무 슬펐다.
이 노래에 공감한다면 사는것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되었다.
바라보기 하지 않고 살던 예전의 내 삶이 오버랩되었다.
순간 순간 맘이 무너지던 날의 삶은 많이 힘겨웠었다.
이 노래에 공감하며 들으면 눈물이 날 정도지만 
여기에 머무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개사해봤다.
우리의 의식은 나아가야 하니까~~
 
 (원래 가사) - 에고의 노래
당신의 오늘 하루가 힘들진 않았나요
나의 하루는 그저 그랬어요
괜찮은 척하기가 혹시 힘들었나요
난 그저 그냥 버틸만했어요
솔직히 내 생각보다 세상은 독해요
솔직히 난 생각보다 강하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당신의 고된 하루를 누가 달래주나요
다독여달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솔직히 난 세상보다 한참 부족해요
솔직히 난 세상만큼 차갑진 못해요
하지만 힘들다고 어리광 부릴 순 없어요
버틸 거야 견딜 거야 괜찮을 거야
하지만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네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항상 난 세상이 날 알아주길 바래
실은 나 세상이 날 안아주길 바래
괜찮은 척하지만 사는 게 맘 같지는 않네요
저마다의 웃음 뒤엔 아픔이 있어
하지만 아프다고 소리 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그대여 나의 기댈 곳이 돼줘요
 
(개사한 것) - 바라보기의 노래
당신의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났나요
나의 하루는 그저 그랬어요
괜찮은 척하는것 그건삶이 아니에요
난 그저 그냥 바라만봤어요
솔직히 내 생각만큼 세상은 선해요
솔직히 난 생각보다 약하진 않아요
우리의 삶이라는건 힘듦으로 가는게 아니에요
버티는 것 견디는 것 그런 것 아냐
그리고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나자신 나의 기댈 곳이 돼야죠
당신의 고된 하루를 내가 달래줄래요
다독임 원하면 다독여줄래요
솔직히 난 세상에서 날 비교 안해요
솔직히 난 세상에서 온기를 느껴요
그러니 힘들다고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요
버티는 것 견디는 것 그런 것 아냐
그리고 버틴다고 계속 버텨지지는 않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이 필요해요
나자신 나의 기댈 곳이 돼야죠
항상 난 세상의 일부 라는게 좋아요
실은 나 세상을 품을 준비되어 있어요
괜찮은 척않아도 사는게 어렵지는 않아요
저마다의 웃음 뒤엔 아픔이 있어
그러니 아프다고 소리 내어 말해도 괜찮아요
그래요 나 기댈 곳 되어 줄게요
당신도 나의 기댈 곳 되어 주세요

 

못 부르는 솜씨로 노래를 불러 봤다. 개사한 노래

https://youtu.be/3SHoXNM2SPc
 
 
 
https://www.youtube.com/watch?v=i4rauVTzuc0

 
 

봄의 전령 산수유가 핀지 오랜지!!

 

 

 

2024.02.29.(목)

싸이의 노래를 통해 오랜만에 

바라보지 않고 살아가던 지난 날을 생각하게 된다.

진짜 오랜만인것 같다. 이런 느낌을 생각해 보는 것이.

오랜 세월동안 희노애락이 없지는 않았지만

특히 분노하는 나날이 많았지만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오는 상황까지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맘이 무너져 내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싸이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에 공감하는 순간 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순간 하게 된다.

그리고 내 삶이 예전과 비교해서 한 계단 올라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랜 세월 그 계단을 내려가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이 다시 한계단을 올라가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지금부터 변해야 한다.

희노애락에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어야 한다.

특히 분노에 지치지 않는 내가 되어야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내가 되어야 한다.

 

어린시절, 아마도 중학생때라고 생각된다, 빨리 늙어 할머니가 되고 싶었다.

할머니가 되면 

희노애락에 휘둘리지 않는 평온한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할머니의 나이가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생생하다.

내 감정은 여전히 살아서 꿈틀거린다.

예전보다는 한 계단 올라 왔다 하더라도

여전히 살아 꿈틀거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한계단 더 올라가

꿈틀거리는 생생한 감정속에서도

평온한 내가 되어야 한다.

이제 그 때가 된것 같다. 다시 노력하는....

개사한 기댈곳 가사처럼 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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