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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0. 5. 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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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에서 감사한 일들이 일어난다.

여전히 1번은 엉망이고

2번도 장난이 아니게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숨통이 트여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내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내방에 들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큰 사무실과, 내가 있는 2~3명이 있는 장소)

일하러 오기도 하고

말하고 싶을 때 오기도 하고

답답할 때 잠깐 쉬려고 오기도 하고

차 한 잔 하러 오기도 하고

지나가는 길에 들리기도 한다.

점점 학교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사람들이 가까이 하고 싶은

그런 존재가 되어 간다는 사실.

나이든 사람, 젊은 사람 모두 들릴 수 있는 방

나는 그런 방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되어간다.


그리고 나중에 나중에

비록 깊숙한 산속에 산다고 해도

사람들이 찾아와 주고

쉬러와주고

위로를 얻으러 오는

그런 장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

뭐 그런 느낌이 든다.


내 꿈에 다가가고 있는~~


또 한가지의 희망

내가 살고 싶은 곳이 발견되었다.

동명면 내원리 풍경을 보는 순간

처음엔 지도를 통해서 보고

실제로 가보았을 때도 그렇고

거긴 내가 꿈꾸던 그런 장소였다.

다만 그곳은 땅값이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그곳에서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곳에서 살아야겠다.

그 멋진 풍경속에서 살아야 겠다.

직장도 멀지 않고

기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자연에서도 살 수 있는

꿈의 동네가 바로 그곳이다.

난 거기서 살겠다.

난 거기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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