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모른체하며
살지는 못한다.
터트리고 나니
기분이 좋다.
일단 맘이 편하다.
많은 사람들이 터트리고 난 후
그 기분을 견딜 수 없어
참고 사는 것으로 안다.
나는 그렇지 않았다.
터트리고
직면하고
도전하고
바로잡는 방향으로
겨우 한발짝을 나갔을텐데도
그래도 좋다.
희망이 생겨서
좌절하지 않아도 되어서
스스로를 쓸모없다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서.
나는 이런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까지 이랬던 적이 있었던가?
기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