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주가 사라지다
부제목 : <기적수업>을 통해 배우는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
지은이 : 개리 레너드
옮긴이 : 이균형
대략적인 소개 : 개리가 어느날 아턴과 퍼사라는 두 인물을 자기집 응접실에서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두사람은 예수가 살던 시절 도마와 다데오였다고 그런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악마가 나타나듯, 아니면 귀신이 나타나듯 갑자기 나타나서는 개리에게 진리를 말해주고, 나타난 방법처럼 또한 갑자기 사라진다.
두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인 기적수업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개리에게 알려준다. 기적수업에 나오는 용어의 해석도 해주고, 기적수업에 나오는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9년에 걸쳐 열일곱번을 나타나서 개리와 대화를 나눈다. 마지막 만남에서 퍼사는 자신이 개리의 후생임을 밝힌다. 후생에 자신이 퍼사로 사는 시기에 완전한 깨달음을(이렇게 표현되어 있지는 않다.) 얻게 되어 전생의 개리를 도우러 왔다고 한다.
600쪽이 넘는 책이고, 읽으면서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약간의 수정이 일어남을 느끼게 된다. 기적수업을 읽고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기적수업의 내용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본문 내용 발췌
1부
마음 외에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뇌는 단지 신체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당신의 육신을 포함해서 모든 육신을 투사해내는 것은 마음입니다. 나는 지금 당신이 동일시하고 있는 그 작디작은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시간과 공간과 형상 밖에 있는 온전한 '온'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붓다가 가닿았던 마음입니다. 그것이 신과 합하려면 한 가지 중요한 단계가 더 남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 마음이 온 우주와 그 속에 보이는 모든 육신과 형상들을 만들어 냈습니다.p59
당신이 이 세상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혹은 하지 않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 모든 행동에서 당신이 취하는 관점과 태도는 문제가 되지만 말이에요...
우리는 당신의 정신적 태도에 관심이 있는 것이지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에는 관심이 없답니다. 당신도 언젠가는 당신이 먹고 살기위해서 하는 모든 짓이 그저 환영속의 자신을 지탱해가기 위한 하나의 환영임을 간파함으로써 그 환영에 힘을 보태주지 않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될 거예요.
우리가 한 말로부터, 비이원적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모든 분별과 신념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것임을 알아차려야 해요. 이제 당신은 주체와 대상 같은 것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오로지 일체성밖에 없습니다.p79
세상과 그 속의 모든 것을 분별하고 심판하기보다는 당신이 애초에 무엇을 위해서 그것을 지어내었는지를 스스로 물어보는 편이 아마 더 유익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더 좋을지를 물어보는 것도 현명한 일일겁니다.p80~81
완벽한 모범을 보여주는 삶이라는 신화는 필요하지도 않거니와 불가능합니다. 필요한 것은 단지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가르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뿐이지요.p81
당신이 그들의 심판을 심판한다면 당신도 그들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당신도 같은 신세가 돼버리지요.-용서하지 못함으로 해서 심리적 현실로 굳어지고 있는 육신과 세상속에 스스로 갇혀버리는 신세 말입니다.p83
'어떤것도 마음밖에 있지 않다면 그것을 분별하거나 심판한다는 것은 그것에게 당신을 지배할 힘을 넘겨줘버리는 짓이며, 분별하거나 심판하지 않는 것은 그것의 지배력을 회수하는 것'이라는 이 논리를 함부로 양보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겠지요.p84
진짜 권능을 나눠 받을 수 있으려면 자신이 '신'이라는 개념의 원작자라는 생각을 기꺼이 포기해야만 합니다. 겸손이 그 길입니다. 나는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그릇된 겸손이 아니라 그저 신만이 당신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말하는 진정한 겸손 말이에요. 당신은 그의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지요.p86
그의 사랑은 신의 사랑과 같이 총체적이고 비인격적이고, 선별적이지 않으며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그는 랍비로부터 창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했습니다. ~ 그는 순수한 영인 신과 함께하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것이 순수비이원론입니다.p87
당신은 더이상 나약한 육신이나, 한정될 수 있는 그 밖의 어떤 것과도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육신이란 곧 경계요 한계입니다. 대신 당신은 영원 무결의 순수한 영인 자신의 본성을 깨우칠 것입니다.p88
외부에는 아무도 없어요. 신의 하나뿐인 아들이 있을 뿐이고, 당신이 바로 그예요.p95
한 가지 아이러니컬한 것은,-이것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지만-그는 자신을 신에게 완전히 의지하는 존재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의존성은 세상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은 나약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결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심리상태였지요. 힘세고 권력있는 사람들조차 겁에 질리는 일도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그것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두려움은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태도는 마침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만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와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므로 꿈속의 어떤 일도 자신을 해치지 못하리라는 것 또한 압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코 실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당신은 자신이 단지 실존하지 않는 상징적 형상들을 바라보고 있을 뿐임을 압니다. 온갖 인물들을 포함해서요.p98
진정한 목표는~당신이 삶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으로부터 깨어나는 것입니다!p100
무엇에든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정말 근거가 있는, 타당한 일이 아니랍니다. p115
가장 큰 진보는 훌륭한 스승이 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제자가 될 때 이뤄지는 거라구요.p122
내면에서 평화를 얻지 못한다면 세상사람들은 결코 평화롭게 살지 못할 거예요.p125
당신은 코앞에 맞닥뜨린 상황을 마음속에서 간단히 처치해버리는 아주 실질적인 방법을 터득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제이와 마찬가지로 바로 그 신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얻게 될 거고요.~ 신의 평화을 얻으면 결국 당신은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타고난 본연의 환희로운 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될 겁니다.~하늘의 왕국은 지금 이순간 실재하는 그 무엇이라고 가르쳤습니다.p141
당신의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해석을 성령에게 맡기기를 택한다면 신약에서 제이가 말한 그것을 당신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대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은 해방을 위한 것이니, 그대에게 주어지고 있는 눈앞의 광경과 통찰과 내면의 인도가 모두 그대를, 그대뿐만 아니라 그대의 사랑하는 이들을,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온 우주를 지옥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p153
세상과 세상의 방식을 버리라. 그것이 그대에게 의미가 없게 만들라.~ 내가 방법을 알려주겠다.p159
여기에 그대가 만든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있다. 그러나 그 법칙은 아무것도 지배하지 못하거니와 깰 필요도 없다. 그저 그것을 직시하기만 하면 그것은 초월된다.p161
용서의 힘은 선택을 내리는 마음의 능력에 엄청난 권능을 부여해줍니다.p163
용서가, 단지 그럴듯한 이미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서,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이로운 일임을 알게 될 겁니다.p193
그러므로 용서는 하나의 환영이다. 그러나 그것의 목적하는 바-그것은 곧 성령의 목적인데-로 인해 그것은 한가지 차별점을 지닌다. 다른 모든 환영과는 달리. 그것은 오류로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오류에서 벗어나게 한다.p194
이것은 원인에 관한 수업이지 결과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세상을 바꾸려하지 말라. 단지 세상에 대한 그대의 마음을 바꾸기로 선택하라.p196
우리는 마음을 바꿈으로써 모든 것의 원인을 바꿀 거예요. 물리적 차원의 결과는 우리가 고려할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관심을 가져야 할 진짜의 것은 내면의 평화를 되찾아 천국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p197
당신의 구원은 언제나 당신이 바로 지금 내리는 결정에 달려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p208
제이, 곧 성령과 함께 당신을 진정한 행복과 평화로, 그리고 결국은 천국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진정한 용서의 실천입니다.p215
환영을 직시하지 않으면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 직시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환영을 보호해주는 비결이니까. 환영 앞에서 몸을 움츠릴 필요는 없다. 환영은 위험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에고의 사고체계를 더욱 속속들이 들여다볼 준비가 되어 있다. 그것을 몰아낼 등불을 우리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그대가 스스로 그것을 원하지 않음을 깨달았으니 그 또한 준비가 갖추어진 것이다. 우리는 다만 정직하게 진실을 찾고 있을 뿐이니, 지극히 평온한 마음으로 그것을 하자.p240
에고에 대한 모든 반응은 싸움터로의 부름이다. 싸움은 그대에게 평화를 앗아간다. 그러나 이 싸움에는 상대가 없다.p251
세상이란 한갓 꿈일 뿐이어서, <수업>은 학생들에게 형제들이 한 적이 없는 일을 용서하라고, 그리고 그럼으로써 잘못을 우리에게 현실로 만들어 놓는 일을 피하라고 신신당부하기 때문이다.p254
사랑은 불만을 품지 않는다.p258
당신은 당신의 경험이 있는 그 차원에서 용서를 실천해야만 합니다.~용서는 여기서 행하는 겁니다. 즉, 당신은 실질적이어야 한다는 뜻이에요.-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경험을 존중해줘야 하고요. 달리 말하자면, 나날의 삶속에서 친절하라는 거죠. 당신의 일은 남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저 성령이 당신의 그릇된 마음을 청소해줄 수 있도록 도우세요. 올바른 마음으로 주의를 돌리고 그 나머지 일은 성령에게 맡기는 거죠.p271
시간이라는 환영에 관해 말하자면, 죄는 과거와, 죄책감은 현재와, 두려움은 미래와 동일하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합니다.p272
두려움과 사랑이 그대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감정입니다.p273
당신의 모든 경혐이 환영을 진짜라고 증언하고 있지요.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심판함으로써 그 모든 것을 고스란히 자신의 현실로 만들고 말지요.~인생에 대한 답~ 곧, 용서의 법칙입니다.~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결코 탈출로를 찾아 자신의 순결과 신성을 경험할 수 없다~당신은 세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나약한 사람으로 생각해요. 그러나 사실 그들은 올바로 생각하고 있어요. 단지 올바른 방법을 모를 뿐이지요.p277
바로 지금,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할 때가 바로 당신의 무의식적 죄책감을 정말로 경험할 때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실제적인 몸의 통증이나 심리적 고통, 혹은 양쪽 모두로 경험합니다. 이것은 분리가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수업>은 순결한 마음은 고통 받을 수가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남은 일은 성령으로 하여금 당신이 완벽히 순결함을 깨우쳐주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p279
<수업>은 당신이 누구의 마음이나 세상을 바꾸려고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예 요. 당신이 할 일은 다만 세상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컨대, 세상의 평화를 염려하지 마세요.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용서를 실천하고 그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마침내 용서의 법칙을 이해하고 올바로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추구한다면 그때서야 외부적 평화처럼 보이는 그것이 반드시 따라올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이의 <수업>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점은 당신의 꿈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에 있습니다.p281
죽음은 탈출구가 아닙니다. 진정한 용서야 말로 탈출구지요.p285
그들이 아무리 증오에 차서 사악하게 굴더라도 그냥 내버려두라. 그대가 그것이 자신의 꿈임을 알아차리기에 실패하지 않는 한 그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p287
병의 경우라면, 마음속의-흔히 무의식속의-공격적인 생각이 몸속에서 암이나 무수한 형태의 병증으로서 서로 싸우는 세포로 상징화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p293
당신의 형제자매들은 정확히 당신이 바라는 그대로 행동합니다.p297
용서가 형상의 차원에까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무수한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그렇지만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았을 때보다 용서하니까 얼마나 더 나아지는지를 잘 깨닫지도 못하지요. 이것이 성령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령은 진정으로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p299
모든것이 이미 다 쓰여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스토리도 마찬가지고요. 당신의 육신이 죽을 날까지도 이미 다 정해져 있어요. 당신이 가진 유일하고 진정한 자유는 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틀에 박힌 시스템 속에서 하염없이 살아가는 대신 신을 대변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신께로 돌아가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p302
우리는 외부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곧 그것을 느끼고 그렇게 행동하기 시작할 수 있게 될 겁니다.p317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