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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늙는가

달인들이 쓴 책 소개 및 내용 발췌

by 명상사랑 2010. 10.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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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늙는가(Ageless Body, Timeless mind)

-노화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뒤집는 '내 몸' 탐사보고서-

지은이 : 디팩 초프라

옮긴이 : 이균형

출판사 : 휴

 

 

현실의 모든 자극이 의식적으로 완전히 경험될 때까지 우리의 의식을 열어놓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높은 삶의 목적은 없다고 느낀다. p113

 

스트레스가 사람을 병들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스트레스에 내적으로 적응하기를 포기하는 것이 사람을 병들게 만든다. p115

 

학습은 '노쇠'의 반대인 '성장'의 근저에 뿌리박고 있다. 그러므로 이두박근을 운동할 때마다 우리는 이두박근에게 더 강해지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대뇌와 폐와 심장과 내분비선, 심지어는 면역체계까지도 이 새로운 방식의 기능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몸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면 학습은 수동적인 것으로 바뀐다. 이두박근과 심장, 폐. 내분비선, 그리고 면역체계는 기능을 습득하지 못하고 마침내 잃어버린다.p123

 

(명상이 생리적 연령을 낮춰준다.)

그는(월리스) 눈을 감고 명상에 들면 신경계가 '편안한 각성'상태, 즉 깊은 이완 상태에 빠지지만 마음은 깨어 있는 상태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여준 사람이다.(월리스는 이것을 생리학 용어를 빌어서 '대사저하적 각성상태'라고 불렀다. 이는 명상하는 사람의 의식은 깨어 있지만 신진대사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처음에 이 편안한 각성 상태는 의학계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휴식 상태와 각성상태는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수면은 산소 소모량이 감소하고 심장박동수가 줄어들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신진대사 저하 상태이다. 반대로 각성 상태는 산소 소모량이 높고 심장박동수가 빠르며 마음이 깨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리스는 이 상반되는 상태가 명상을 통해 통합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의 TM(초월명상) 실험대상자들은 초월상태(순수의식을 체함하는 상태)에 들어갈 때마다 단추를 누를 수 있을 만큼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면보다 두 배나 깊은 휴식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수면 중에 가장 깊은 이완상태에 도달하려면 4~6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그들은 매우 빨리, 대게 눈을 감은지 10분 만에 이완상태에 도달했다.

1978년부터 월리스는 명상이 인간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편의상 전반적인 노화 상태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서 세 가지 생리적 노화현상, 즉 혈압, 근시력, 청력 등 늙을수록 점점 약해지는 기능들을 택했다. 그는 이 세가지 지표가 장기간의 초월명상 수련을 통해서 개선되어서 생리적 노화현상이 실제로 역전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TM 기법을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수련한 사람은 생리적 연령이 시간적 연령보다 평균 다섯 살이 어렸다. 5년 이상 명상한 사람은 시간적 연령보다 평균 열 두 살 젊은 생리적 연령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사람에게나 늙은 사람에게나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후 단체보험에 가입된 2000명의 명상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눈에 띄게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인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TM수행자들은 병원에 드나드는 횟수가 대조군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열 세 가지 주요 건강지표에서는 대조군보다 심장질한이 80퍼센트 이상 적고 암이 50퍼센트 적은 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았다. 특히 65세 이상의 명상가들은 상태가 가장 많이 호조되었다.p224~225

 

영적 성장의 모든 단계에서 가장 큰 협력자는 자신의 육체다. p228

 

영성도 마찬가지로 감각적인 것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적인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속에 완전히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육체속에서 완전히 사는 것을 뜻한다. p229

 

육체는 신의 실체를 깨닫는 심오한 과정을 포함하여, 매순간 진행되고 있는 수백만 가지 다양한 과정들의 3차원적 투사체다. p229

 

현실의 모든 단면은 한 가지 신비, 즉 만물을 지배하는 온전히 하나로 이어진 전체, 존재라는 총체성의 일개 파편이다. 원자, 분자, 바위, 별, 인체 등은 존재의 물질적 표현이다. 고통과 쾌락은 존재의 심리적 표현이다. 연민과 사랑은 존재의 영적인 표현이다. 이 물질적, 심리적, 영적 영역들이 서로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면 삶은 한 덩어리가 된다. 그리고 이 합일은 위안과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우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인식하기만 하면 비로소 자신이 끊임없이 일렁이는 창조와 파괴 작용 속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과 대면할 수 있게 된다.p230

 

낱낱의 세포가 신체 전체의 작용을 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순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다른 모든 순간들을 반영한다. 이러한 자각은 자신의 현실을 어떻게 해보고자 하는 욕구를 버릴 때 생겨난다.p232

 

'미지의 것'이란 '창조'를 달리 표현한 말임으 자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각은 공포로부터 우리를 구원한다. 공포는 불확실성에 저항할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다. p233

 

제한된 의식으로는 무질서하게 보이는 사물도 의식이 확장되면 각기 완벽하게 제자리에 들어선다. 통일성 속에서는 쇠멸과 분해와 파괴로 향하는 모든 발걸음이 질서의 새로운 패턴을 조직하는 데 쓰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p234

 

생명은 진정한 본질상 편안하며, 강제되지 않으며, 본능적으로 올바르다. p235

 

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모든 것들-사랑, 연민, 아름다움, 용서, 영감-은 저절로 생겨나야 한다. 우리는 다만 그것이 올 길을 준비할 수 있을 뿐이다.(나의 한 도반은 이것을 4차원세계로 구멍을 뚫는다'고 표현한다.) p246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 감정이야 말로 가장 현재 중심적이다. 감정이란 감각과 연결된 생각이다. 생각은 대개 과거나 미래에 대한 것이지만 감각은 현재 속에 머물러 있다. 우리의 마음은 감각을 재빨리 생각과 연결한다. p253

 

고통은 자신을 진실로 향하게 해주는 안내역 외에 다른 목적이 없다. 고통 속에는 당신을 고통으로부터 끌어내주는 신호로서의 가치 외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 p255

 

자신의 느낌에 의식을 집중하면 관조의 상태에 다가가게 된다.~ 관조 속에서는 통찰이 가능해진다. p255

 

자신의 감정에 편안해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당신은 자신을 해친 사람을 탓하는 대신 용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256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발달이 지혜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의식을 통해서 노년까지 확장해가고 있음을 증언하기 시작했다. 독일의 저명한 학자인 파울 발테스는 나이이ㅔ 따른 두뇌 구조의 그 어떤 쇠퇴도 새로운 정신적 성취에 의해서 상쇄될 수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p333

 

발테스의 이러한 발견들은 시험해볼 수 없는 불가사의를 지적한다. 지혜는 경험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지혜는 가르쳐질 수 없으며, 오직 직접 깨달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혜로운 사람에게서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지혜를 감지할 수는 있으니 그들의 지혜를 저울질하거나 쉽사리 정의할 수는 없다....인도의 격언은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획득하는 지식이 아니라 당신이 그 자체가 되어야만 하는 지식이다."....지혜는 자신의 본질과 자신의 행위 속에 있다....젊은이는 맹렬한 이상주의자다. 그러나 노인은 그 이상을 지혜로써 균형 잡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완숙기에 들어선 인간 생명 주기의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p335

 

장場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곧 우리가 얻게 되는 답을 좌우한다. p343

 

정신노동에 너무 사로잡혀 있으면 뇌에 해롭다는 생각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즐거운 일이기만 하면, 고도의 정신활동은 알파파를 발생시킨다. 알파파는 명상중에 관찰되는, 이완되어 있으나 깨어 있는 '편안한 각성' 상태의 고유한 뇌파다. 세로토닌 같은 바람직한 신경전달물질도 즐거운 창조활동을 하는 동안 증가한다. (명상 중의 편안한 각성 상태에서도 이와 동일한 변화가 일어난다.) p344~345

 

가장 증오하는 것은 당신 안에서 가장 부정하는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것은 당신 안에서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자신의 진화를 이끄는 안내자로서 이 관계의 거울을 이용하라.....당신이 용서하는 모든 사람이 당신의 자기애를 북돋아준다는 것을 기억하라....우리의 문명은 뭇 생명이 온전히 하나로 이어진 전체라는 개념을 진정 이해하지 못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의 그물 속에 짜 넣음으로써 그러한 개념을 제공한다. p347~349

 

사랑은 인간의 의식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으로 생명의 근원과 가장 가깝다. 사랑에 빠질 때 넘칠 듯한 행복감은 느끼는 것은 당신이 무의식중에 더 많은 프라나가 흐르도록 의식의 통로를 열기 때문이다.p353

 

호흡은 몸과 마음과 영혼이 이어지는 접점이다. 마음상태의 모든 변화는 호흡 속에 반영되며 이어서 신체에 반영된다. p354

 

기쁨, 사랑, 동정 등이 작용할 때 호흡은 가장 자율적이 되고 이완된다.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풀어놓고 신체로 하여금 균형을 되찾게 하는 수단이다.p356

 

양자의 차원에서 우리는 이 모든 시대를 동시에 살아간다.

육체적이면서 동시에 양자적인 인간은 다차원적 삶을 산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두 곳에 동시에 존재한다. 하나는 우리 몸이 '외부'에 있는 자연의 모든 현상에 영향을 받는, 눈에 보이는 감각의 세계다....우리는 또한 양자의 세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거기에는 이 모든 것이 바뀐다. 욕탕 안에 들어가도 우리의 의식은 물에 젖지 않는다. ...겨울의 찬 바람이 우리의 기억을 얼게 하지는 못한다. 7월의 무더운 밤이 우리를 꿈속에서 땀흘리게 하지 않는다.

세포 속의 모든 양자적 사건들을 한데 모아 놓은 총합이 우리의 양자역학적 신체이다. p381

 

인체가 부정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고 있으면 마음은 과거나 미래에 관심이 없어진다. 걱정도 기대로 후회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이 '있음', 즉 가장 단순한 의식의 상태를 향해 열려 있음을 뜻한다. 그렇게 되려면 몸은 반드시 이완되고 유연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여 있지 않으면 노화현상은 발을 붙일 수 없다. 그러므로 시간을 초월한 몸과 늙지 않는 마음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고 쉬운 상태다. p393

 

가장 깊은 의식의 심층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자아상은 완전히 초월된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영적 스승들이 '진정한 자아'를 경험하는 순간이라고 말하는 때이다. 자아상이 없어지면 순수한 자성自性이 드러난다.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느낌의 경직성에 비해, 진정한 자아는 결코 고갈되지 않는 자신의 본질이 살아 흐르는 느낌이다. 우리가 갓난아이로서 경험하든, 어린아이, 청년, 혹은 노인으로서 경험하든 상관없이 그것은 변화를 초월한 경지다. p395

 

한 사람의 다르마는 그의 일 혹은 직업이다. 그것은 또한 가족에 대해지는 의무이자, 삶의 더 높은 목표이자, 그가 다짐한 영적 이상이다. p415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상대방을 그가 원하는 모습으로 있도록 놔둘 만큼 충분한 이해와 사랑을 지니는 것을 의미한다. p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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