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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몸 & 황매산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5. 12.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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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2025년 11월 29일) 오후에 가산산성을 갔다.
아침과 점심을 정식으로(?) 먹지 않았다. 과일과 야채와 단백질 셰이크로 해결했다.
그리고 오전에 집에서 운동을 좀 했다. 가만히 있기가 더 힘들어서~ㅋ
그런 상태로 등산을 했다. 3시간 정도를 약 16,000보 정도 걸었다.(집에서 운동 한 것까지 합쳐서 27,000보 정도)
그 후 저녁을 먹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게 느껴진다.
덕분에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게 된다. 물론 반찬도 많이 먹게 되고, 행복한 식사시간을 가진다.
 
다음날 일요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제대로 먹었다.
밥과 국과 반찬과 민언니가 싸온 올리브유로 튀겼다는 너겟까지 먹었다.
그렇게 먹고도 산행은 길지 않게 했다. 
황매산을 많이 걸으려고 노력했지만 8,000보를 겨우 만들었다.
그리고 대구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데
음식이 너무나도 맛이 없게 느껴진다.
그 음식점에서 몇 번을 먹었지만 그렇게 맛이 없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몸이 음식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다음 날(월요일, 12월1일) 아침에 몸무게를 재어보니 어제보다 700g이 늘어나 있다.
아침을 평소처럼 과일, 야채와 단백질 셰이크를 먹고 출근하는데 위장이 편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을 먹으려니 잘 넘어가지 않는다.
반찬 위주로 먹고 밥은 거의 먹지 않았다.
저녁까지 위장이 편치 않다.
그래서 저녁식사는 아침처럼 과일과 야채, 너트류를 좀 먹고 떼웠다.
 
오늘(화요일 12월 2일) 아침 속이 편하고 몸무게는 어제보다는 400g이 줄어 들어 있다.
점심을 조심해서 조금만 먹어야 겠다. 마음에 점을 찍을 정도로만....
최근은 많은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몸상태 인가 보다.
 
 

황매산의 억새는 꽃잎을 떨궜지만,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은 너무나도 좋다.

게다가 온도가 17도나 되는 따뜻한 날이었다. 겉옷을 벗고 걸어도 좋았다.

 

 

이런 풍경속에서는 로멘틱한 영화라도 찍어야 할 것 같다.ㅋ

낮에 나온 반달

설치미술처럼 거울이 꽂혀 있다.

지난날의 화려함을 품고 있는 수국, 마치 아쉽다는 듯이 마른 꽃잎을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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