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6.(목) 현충일에 소백산을 오르다. 등산-여행사를 통해, WITH 라니
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을 올라 어의곡탐방지원센터로 내려왔다. 11Km정도의 거리가 된다.
천동탐방지원센터 쪽에는 다리안 계곡이 있다.
올라가는 길에서는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과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생각한 건, 등산코스가 반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완만한데 비해 내려오는 길이 더 가팔라서 일단 무릎에 좋지 않다.
그리고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쪽은 여행사 버스를 기다리며 있기에 들릴 곳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천동탐방지원센터쪽은 편의점이나 마트가 많고 찻집도 있어 일찍 내려와도 기다리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무릎에도 좋고.
포장된 임도를 지나면 거의 돌길이다. 돌길위에 데크를 깔아놓은 곳도 길다.
소백산 깃대종, 모데미풀의 사진을 사진찍었다~^^
내가 이상(이데아)으로 생각하는 산의 모습이 이런 것일까? 나무 아래 식물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식물이 살고 있어 눈이 휘둥그래지지만 모르는 식물이 너무 많아 절망감도 느낀다. 이 풀들의 이름을 너무나도 알고 싶다.
소백산 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소백산 천문대가 보이는 모습이라 반갑게 사진 찍는다.
저기가 비로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인증샸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팀이 바뀌는 사이에 정상석만 찍는데 성공했다.
이 많은 풀들이 나를 설레게 한다. 아~ 격렬하게 이 식물들의 이름을 알고 싶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 북쪽 사면에는 떡갈나무(or 신갈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남쪽 사면에는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내려오는 길의 마지막쯤에 있는 어의곡탐방로의 시작점!
여기에서 본 식물들
감자난초
말나리
은방울
생열귀나무
쥐오줌풀
미나리아재비
늦게 핀 철쭉이 드문 드문 피어 있다.
이런 식물의 세계는 나의 이데아다!
눈개승마
꽃쥐손이
왕솜대
벌깨덩굴- 이곳에서 본 벌깨덩굴은 다른 곳의 것보다 꽃이 크다.
애기난초
동의나물- 이름은 나물이지만 독초라고 한다.
또 다른 나의 이데아
풀솜대
개다래 - 이 꽃은 그리 소박해 보이지도 않는데 벌들을 유인하기 위해 이파리를 하얗게 물들인다. 혹시 향기기 없는걸까?
말나리가 여기에 많다.
천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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