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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 축제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3. 3. 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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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몰아치는 날의 꽃구경

비바람 몰아치는 2023.03.12.(일)에 광양 매화축제에 갔다.

가는 길은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비를 가르며 가야했고

차에서 내려 꽃보러 가는 길은 바람이 너무 심해 앞으로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날씨는 꽃샘추위로 갑자기 추워져서 손은 얼어 붙는듯 했다.

삼고(三苦)끝에 가장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곳에 거의 다다랐으나

춥고, 배고프고, 너무 힘들어서 일단 쉬고 싶은 마음에 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꽃이고 뭐고 더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주차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셔틀버스를 만났지만 

돌아가는 길은 다행히 바람을 등지고 가기에 

운동도 부족하니 걸어가자고 하여 동의를 얻어냈다.

걸어가는 길에 동네길로 가자기에 동네로 들어갔더니

여기도 축제장 못지 않게 온통 매화가 피어 있다.

조용하고 한가한 매화밭을 지나며 사진찍고 감상하였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 좋았다.

바람이 매섭고 추었지만

섬진강의 아름다움과 매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청매, 홍매, 백매, 살구꽃들이 피어 있었다.

섬진강 풍경
제첩의 상징물이다.
매화가 있는 섬진강

 

이건 살구꽃이랍니다. 아래 분홍색은 모두~!!
매화밭 한가운데 아름다운 주택이 그림처럼 서 있다.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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