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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전경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3. 3.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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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에 전화해보니 조류독감으로 폐쇄되었던 우포늪의 산책길이 열렸다고 그런다.

그래서 거기로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기러기들이 온통 하늘을 날고 있었다.

저 건너편에 산불이 나서 두대의 헬기가 물을 떠서 산불을  끄느라 날아다니고 있었고

여기에 놀란 각 늪에 있던 기러기들이 온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기러기들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리고 산불이 나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나는 장관을 바라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새들이 하늘을 덮고 날아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었고

헬기가 불을 끄는 장면도 보고(정확하게 연기가 많이 나는 곳을 향해 물을 뿌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물을 담아가는 장면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안타까움 속에서 나는 행운을 만났다.

 

우포늪의 어부를 만나는 행운과 함께

여러차례 지나다니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붕어탕, 잉어탕 등을 만드는 주인을 만나게 되어

어머니에게 붕어탕을 배달하게도 되었다.

이번에 어머니는 싫어하는 표현을 하지 않으셨다.

보통 원하지 않는 상품이 배달되면 조금씩 불만을 말씀하시는데 말이다~ㅎㅎ

제2전망대에서 본 풍경
우포늪의 어부를 만나는 행운도 가졌다.
노랑부리저어새를 보는 행운도 얻었다.
오늘의 나의 작품
또 다른 어부를 만나다.
고고한 백로
기러기의 문양이 아름답다.
소동이 끝나고 기러기가 온통 이곳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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