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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장군묘 방문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2. 8.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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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에 김유신 장군묘 방문

방문이란 표현은 어색하다.

관람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30년 전쯤에 이선배가 말했었다.

거기 들어가는 길의 벗꽃길이 머무 아름답다고.

나는 그 말을 기억하며 거기를 가보고 싶었는데

같이간 사람이 다른 곳을 원해서

또는 벗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어서

또는 그때는 잊어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는 급기야 거기로 갔다.

꽃은 없었지만 길지않은 터널을 이룬 벗꽃나무는

연륜을 자랑하며 거기에 있었고

장군의 묘지는 잘 보존되어 

아름다운 세월을 보여주었다.

잔디도 잘 가꿔져 있고

십이지신상은 세월에 바랬지만 아직도 모양이 선명하다.

날씨마저 산책하기 너무 좋은 선선함과

아름답고 푸른 하늘을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한나절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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