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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달리기의 비교

사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2. 11.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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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주일만에 달리기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명상과 달리기가 참 비슷하다 느낀다.

명상을 하면서 느꼈던 고통이 떠올랐다.

뼈를 깎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었고

눈만 뜨면 그 통증은 사라지지만

명상을 하는 동안은 통증이 계속되었다.

그 통증을 혼자서 감당하는 것이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통증을 대신하는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달리기를 하면서

턱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느끼며

무겁고 무거운 다리를 느끼며

금방 멈추고 싶은 욕망을 느끼며

그 욕망을

그 느낌을 이겨내는 것이

다음날 올 다른 유형의 통증을 대신하는 것이란 생각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동안 열심히 달리는 동안

생각해보니 통증이 많이 사라졌었다.

무릎과 허리의 통증이 98%정도 사라지고

가장 심각했던 어깨통증은 80%정도 사라진 상태였다.

아~ 새벽의 위통도 달리는 동안은 사라졌었다.

그러다가 한 주 몸살로 쉬는 동안

새벽의 위통과 어깨통증이 또 조금씩 생겨나는 것을 느끼며

꼭 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 저녁을 먹고 

초저녁의 피로를 못견디고 졸고 있다가

눈물을 흘리면서 강가로 나갔다.(피로가 풀리지 않아 눈물이 났다.)

그리고 힘겨웠지만 달렸다.

5분 달리고 1분 쉬는 프로그램으로 5회를 달렸다.

달리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잠도 잘 자고

여러 통증도 거의 없다.

꼭 달려야 겠다

다시 한 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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