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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공개적인 이야기

by 명상사랑 2023. 7.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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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회화아닌"에서 본 내용

1층에는 여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목처럼 회화가 아닌 설치미술 위주다.

나는 사실 현대미술에 대한 느낌이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보면서 기쁨의 감정이 생겨났다. 특히 권하윤의 작품 <489년>을 보면서 뭔가 아름다움을 느꼈다. DMZ를 이야기하는, 마치 역사적인 기록같은 느낌도 있으면서, 미적 감각도 가지고 있는... 뭐라고 할까,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이다. 중간에 아바타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다. 암튼 스토리가 있어서일까? 마음에 뭉클함이 생기면서 아름다움을 느꼈다. 

권하윤의 작품 <489년>을 찍었는데, 이것이 혹시 저작권 위배에 해당하려나 모르겠다.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https://youtu.be/qMio1efHdRU   

권하윤의 〈489년>(2016)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군복무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과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구현되는 가상의 DMZ는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재구성된다. 이 작품을 통해 관람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DMZ를 간접 경험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분단국가로서의 현실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특히 불안한 역사적 현실의 사실 이외에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게 그려지는 작품의 영상미를 통해 관람자는 실제와 가상의 경계에 놓여있게 된다.(대구미술관 전실 설명서에서...)

 

아래 3개의 작품은 모두 백남기의 작품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작품은 사진으로 남겨놓지 않았다.

 

2층의 작품들

아래의 것은 사람의 얼굴을 석고로 뜬 것인데, 착시때문에 얼굴이 튀어나와 보인다.

 

지역작가 조정기 작품전

순수 유화보다는 신문이나 잡지를 오려 붙이고 현실을 표현한 내용이 많다. 제목은 무제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최근의 작품이 유화에 더 가깝다. 

 

오늘의 미술관 앞 풍경

저 멀리 도심이 산능선처럼 보인다.

비가 표현되지 않았다. 햇살이 눈부신데,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확하지는 않는데, 아래의 열매는 혹시 이팝나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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