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이야기
홈쇼핑과 싸우기 완패
명상사랑
2024. 11. 8. 14:11
지난 수요일에 검은색이 배달되어 왔다.
그런데 배달된 제품은 분명 겉모습은 정품인듯 보였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과 비교하면 모든 부분이 작았다.
같은 95사이즈라 할 수 없을 만큼 오차가 큰데
이런걸 기업은 같은 제품이라고 우긴다.
어떻게 보아도 검은색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보라색보다 작다.
그런데 이 둘이 같은 사이즈의 제품이라 그런다.
이번의 검은 것 또한 목을 늘리면 보라색보다 상당히 작다.
결국 검은색은 내가 입지 못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싸움을 시작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사실 나는 그렇게 집요한 사람이 못된다.
포기가 빠른 사람이다.
결국 이 현상을 나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았다.
현0홈쇼핑 하나만 채널을 지웠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생각의 결과로 모든 홈쇼핑 채널을 지웠다.
이제까지 내가 너무 쉽게 소비하고
너무 많은 소비를 하며 생활한 것에 대한 댓가로 이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내 소비형태를 많이 많이 반성한다.